경기 가평군은 13일 제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주요 현안사업 공유 및 효율적인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제2차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광현 경기도의원, 최정용 가평군의장 및 의원, 국부서장, 국민의힘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주요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공조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군 주요핵심사항 13건 등 가평 발전을 위한 고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부예산 확보에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주요핵심 건의사업으로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 가평군 노인회관 건립공사, 2024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사업, 유기동물보호센터 신축 건립, 국도 46호선 팔각정삼거리 청평대교 교량가각 설치, 국도 75호선(가평~목동) 도로개량사업,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개설사업, 국도37호선(하천IC~고성) 노선변경 및 도로개설 사업,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 함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가평군 보건의료원 건립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이 정체되고 낙후지역인 가평군이 접경지역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을 적극 요청했다.
인구감소지역인 군은 2011년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전부개정 당시 접경지역으로써 거리 및 지리적 여건, 개발정도 등을 기준으로 하는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세제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정당을 떠나 당정이 한자리에 모여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인 만큼 군민들의 바람이 정부에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 및 국도비 예산확보 등을 위해 함께 공조하고 협력해 ‘행복 가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