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집중호우 피해 대비 사전 점검 총력

입력 2023-07-13 10:50
강진원 강진군수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 현장을 찾아 점검을 벌이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집중호우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군은 올 여름 엘니뇨의 발달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새벽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강우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저지대 및 산사태 위험지역, 취약계층 및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의 안전을 더 특별히 살펴 즉각 지원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집중호우 행동 요령 등을 마을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에게 홍보하고 자율방재단, 전담 사회복지사, 재난 도우미 운영을 통한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앞서 강진원 군수는 지난달 26일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만덕 간척지 내 양수기 설치를 시작으로 관내 설치된 배수펌프장 7곳과 배수 시설을 점검 완료했다. 수방 자재 및 인력 배치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현재 관내 1700여개 빗물받이 중 오염이 심한 200여개 빗물받이 청소를 마치고, 연속 강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습 침수 구역 및 노견 정비도 마쳤다.

강 군수는 분야별 취약 지역에 대한 감시활동과 신속한 안전 조치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위험지역 점검을 지시했다.

강진원 군수는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는 무리하게 물꼬를 점검하러 가거나 하천을 들어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가 보이면 면사무소 또는 군청에 연락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