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단서 황산 누출…소방 안전조치 중

입력 2023-07-13 10:16
출동하는 대구 소방차량. 국민DB

대구염색산업단지에서 황산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46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황산가스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 황산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처리 물량 25t 중 1∼2t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산가스가 공중으로 누출되면서 노란색 연기가 보였고 이에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9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