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보건의료노조 파업…양산부산대병원 현장 점검

입력 2023-07-13 10:01
12일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등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찾아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따른 의료 혼란 최소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3일부터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함 에따라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병원 측과 현장 상황점검 회의를 가졌다.

도는 보건노조의 파업 결정에 따라 의료현장 혼란에 대비하고자 지난 11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도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도내에서 가장 병상 규모가 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과 안갑숙 양산시 보건소장,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직원 파업 참여 시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필수유지업무(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안정적 유지 등 노동관계법 및 의료법 등 제반사항을 준수하도록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에게 당부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파업에 따른 의료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료 차질 의료기관 현장 확인 등 도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