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김건희, 우크라 젤렌스카와 두 달 만에 재회

입력 2023-07-12 19:26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왼쪽), 다이아나 네파이테 리투아니아 영부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재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시내 한 행사장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가운데), 다이아나 네파이테 리투아니아 영부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과 대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와 긴 치마, 노란색 재킷을 입었다.

김 여사는 한 손에는 에코백을 들었는데, 해당 에코백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의미를 담은 열쇠고리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행사장 앞에서 젤렌스카 여사와 리투아니아 영부인 디아나 나우세디에네 여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와 젤렌스카 여사가 만난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젤렌스카 여사는 지난 5월 젤렌스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김 여사를 만났다.

당시 김 여사는 전쟁 속에서도 어린이 교육, 전쟁고아 돌봄, 참전용사 재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젤렌스카 여사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김 여사를 향해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기념사진 촬영 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로부터 우크라이나 국기색으로 된 꽃 모양 배지도 건네받았다.

김 여사는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비롯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