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와 사상구가 12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서부산 교육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12일 조경태 의원과 교육부,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교육국제화특구 3기(2023~2027년) 지정 심사에서 사하구가 특구로 지정됐다.
교육국제화특구는 2012년 제정된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다. 앞서 부산시는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구로 지정되면 국제화 교육 목적 학교 설립, 외국어 전용마을 조성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행정·재정적 지원도 받는다.
조경태 의원은 “사하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서부산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살기 좋은 도시로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국제화 특구는 부산 남구, 중구, 해운대구 등 신규 지정 12개 지역을 포함해 총 18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교육부, 서부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입력 2023-07-12 17:05 수정 2023-07-12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