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5차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6개월간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은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병해 입원 48시간 이내 진단된 폐렴을 의미한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질환으로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호흡기증상을 감기 등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폐렴 적정성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 지표로 평가된다.
대구파티마병원은 98.9점으로 평가결과 전체 평균 87.6점보다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종별평균 93점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폐렴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2014년부터 지난 모든 평가에 이어 이번 5차 평가까지 최고 1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선미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에 이어 폐렴까지 1등급을 받아 대구파티마병원 호흡기센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진료중심 대구파티마병원은 양질의 진료로 수준 높은 진단과 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