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1일 2층 임상강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2023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보다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더 많은 기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신장내과 홍수연 교수는 기증과정 및 기증현황 발표를 통해, 환자 가족의 뇌사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기증 동의가 최대 68배까지 증가하므로 먼저 진료과에서 뇌사상태 및 통보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보건의료의 중심으로서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