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청렴윤리경영추진단’을 발족했다. 공단은 추진단을 통해 최고 경영진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취약 분야 집중 개선할 방침이다.
공단은 지난 11일 청렴윤리경영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추진단은 추진단장인 조현재 이사장을 필두로 관련 부서 관리자 10명, 공단 윤리 리더단 100명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공단의 인사·예산·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먼저 추진단은 직군·직급별 심층 인터뷰(FGI) 기반 개선과제를 도출한다. 또 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소통 캔미팅,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한 회의비 사용자 책임제, 직원 호칭제도 개선, 승진·신규 보임자 검증 강화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 확대 등 5대 개선과제를 중심으로 매월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기관장 주관 관리자 대상 청렴특강과 월 2회 원격지 근무자 캔미팅을 통해 현장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외 출장 시 특실·비즈니스석이 아닌 일반석 탑승, 주 2회 대중교통 이용 등을 실시해 기관장이 앞장서 특권의식을 버리고 청렴윤리경영 정착 및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 윤리경영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사장부터 솔선수범하여 공단 임직원, 나아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