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문, 부산 남구 발달장애인 돕는다…5000만원 기탁

입력 2023-07-11 18:39
대성문 채창호 대표(왼쪽 2번째)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부산사랑의열매는 대성문이 11일 부산 남구청에서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상문 채창호 대표와 오은택 남구청장, 유경상 남구장애인복지관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대성문에서 낸 성금은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 또는 주변 관계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보완 대체 의사소통 지원 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채 대표는 “무장애 도시를 꿈꾸는 남구와 함께 발달장애인 보완·대체 의사소통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대성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차별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