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경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창원시와 연계되는 철도망 확충 협력을 건의 했다.
창원시는 11일 진해 해양솔라파크에서 열린 올해 첫 경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동대구-창원을 잇는 고속철도 신설’ 등 창원시와 연계되는 철도망 구축을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내용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이 1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도와 함께 이를 대비하기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
현재 동대구-창원 간 KTX는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을 이용, 고속철도가 신설되면 서울~창원 간 이동 시간이 30분 단축돼 2시간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결하는 최적 안이 될 수 있다.
이 외 홍 시장은 창원산업선, 진해 신항선 등의 물류 중심 일반 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홍 시장은 “수요가 많은 수도권 중심으로 철도망 구축 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