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의 해묵은 인사·취업 비리가 또 터졌다. 검찰이 승진 대가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간부 3명을 체포하고 집행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11일 오전부터 부산항운노조 간부 3명을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부산항운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총무와 인사 관련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