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만찬 회동이 집중 호우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1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 당내 혁신과 통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수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회동을 갖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