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하반기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 총력”

입력 2023-07-11 15:06 수정 2023-07-11 15:21

코트라(KOTRA)는 올해 하반기 수출 회복을 위해 2600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수출 상담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일일이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유정열 사장이 본사 간부와 주요 해외 지역본부장을 소집한 수출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인 ‘붐업코리아’에는 국내 2000개 기업, 해외 바이어 600개 기업이 모인다. 이 행사를 수출 반등의 계기로 노리는 것이다.



또한 코트라의 본부장과 실·팀장이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찾아가 애로를 파악하고 집중 지원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을 신설한다. 여기에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으로 2021~2022년 수출이 중단된 내수·초보기업 790곳을 추가로 돕는다.

해외 실거래 데이터(선하증권 등)와 디지털 마케팅 등을 통해 수입 확률이 높은 해외 바이어 정보를 엄선해 230여곳에 제공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하는 ‘데이터 비스포크(맞춤형)’ 사업도 새로 시작한다. 유 사장은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한 우리 수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 사업을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