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순위, 여행지 키워드…제주 관광동향 보고서 매달 나온다

입력 2023-07-11 13:22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관광의 최신 경향을 담은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이달부터 매월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입도객 통계와 제주 교통수단 이용 통계 등 기관별 분산 자료를 취합하고, 이동 통신·내비게이션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작성한다.

주요 목차는 제주 관광통계, 제주관광 빅데이터 통계, 제주 및 해외 관광시장 동향 세 가지다.

항공기, 여객선, 크루즈, 렌터카, 전세버스 등 주요 교통수단 이용 통계를 비롯해 여행지 키워드, 한라산 탐방객, 제주 부속 섬 방문객 등 제주 관광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통계가 실릴 예정이다.

관광객들의 렌터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데이터 등 최신 방문지 흐름을 알 수 있는 자료도 탑재한다.

보고서는 파일 형태로 공사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한국공항공사, 제주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 제주도 관광협회, 한라산국립공원, 렌터카조합 등 도내 여러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발간 작업이 이뤄진다”며 “관광 정책 수립과 도내 관광사업체의 마케팅 활동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