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7000만원 상당 천종산삼 11뿌리 발견

입력 2023-07-11 12:52 수정 2023-07-11 13:00
함양 지리산 자락서 발견된 천종산삼 11뿌리,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지리산에서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추정되는 수천만원 가치의 천종산삼 11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행하던 50대 약초꾼이 천종산삼 11뿌리를 채취했다.

협회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모삼의 수령은 70년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발견된 천종산삼은 매우 작고 가는 실뿌리 형태로 산삼의 총무게는 약 75g으로 감정가는 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나이와 무게 등으로 볼 때 가치가 상당 하다”며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환경 덕분에 우리나라의 산삼 명맥이 끊기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