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2023년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선다. 지난 2월 상반기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신규 채용이다.
진에어는 오는 14일까지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승무원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상반기 채용과 마찬가지로 학력·연령·전공·성별·신장 등의 제한은 없는 열린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자격은 최종학교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이전 졸업 예정자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 규모는 약 120명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이번 채용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인증제를 도입해 기존 체력 심사를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면접 합격자는 국민체력 100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진에어는 “열린 사고와 긍정의 에너지,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4년 7개월 만에 진행된 신규 채용에서 합격한 객실 승무원들은 332시간에 걸친 훈련과 교육을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비행 근무에 투입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