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더운 ‘초복’…수도권엔 120㎜ 이상 비

입력 2023-07-10 22:08
전국 곳곳 장맛비가 내린 이달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고등학생들이 맨발을 바닥에 디디고 있다. 연합뉴스.

초복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덥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 북부 내륙·서해5도 30∼100㎜, 강원 동해안·경상권(경북 북부 내륙 제외)·제주도 5∼60㎜다. 수도권·충남권·전북 북부에서는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