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그닉소녀합창단이 8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에 실었다.
보그닉소녀합창단은 한국교회봉사단 초청으로 2023 강릉세계합창제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보그닉소녀합창단은 새벽기도회 끝에 무대에 올랐다. 이날 예배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부부도 참석했다. 성도들도 단원들의 화음을 따라 부르며 전쟁 종식을 바랐다.
오정현 목사는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순전한 복음과 부흥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하자”면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을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으로 치료해 주시도록 함께 마음을 모으자”며 두 손을 모았다. 오 목사는 합창단원들에게 기도의 지팡이를 선물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권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