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몽골서 세일즈 외교

입력 2023-07-10 15:27 수정 2023-07-10 16:15

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몽골경제포럼, 충북수출상담회 등 세일즈 외교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10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한국과 몽골 기업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화장품, 식품을 비롯한 생활소비재 및 의약품 등 도내 1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몽골 현지 기업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가 주관하는 몽골경제포럼 등에 참석한다.

몽골은 제조기반이 부족해 생활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화장품, 의약품 등 K-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지사의 몽골 출장에는 이의영·임병운 도의원, 이영은 서원대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함께 한다. 김 지사는 몽골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

울란바토르=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