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명품 도서관에서 책과 놀며 무더위 이겨보세요”

입력 2023-07-10 14:18
전주시립인후도서관.

“방학기간 전주의 명품 도서관에서 책과 놀며 무더위 이겨보세요.”

전북 전주시가 9개 시립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북케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25일부터 8월23일까지 꽃심·삼천·평화·효자·송천·금암·인후·아중·건지시립도서관 등 9곳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놀이와 책을 결합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와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30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연극놀이를 비롯 북아트, 쿠키만들기, 테라리움만들기, 배쓰밤 만들기, 유아미술, 비누만들기, 생활 소품만들기, 부채만들기, 초등 책놀이 등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각각의 수업마다 주제 도서를 활용해 만들기와 그리기, 요리하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또 다음달 꽃심도서관 내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에서는 초등 5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독후활동과 코딩, 메타버스 체험, 북트레일러 만들기,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내 모야와 청소년 창작기지에서는 8월 17일까지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공예프로그램, 드로잉·페인팅, 키링·석고트레이 만들기 등 11개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립금암도서관.

여름방학 특강의 세부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가능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