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직접 문화도시 조성사업 전반을 기록·제작하는 시민기록단을 모집·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기록단은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포항의 모습을 시선으로 기록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현장을 기록한 자료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사업의 체계적인 성과 데이터를 구축한다.
문화재단은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시민기록단을 10명 이내로 운영할 계획이다.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사업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기간 동안 지속적인 피드백과 활동비, 시민기록단 참여자 명단의 시민기록집 책자 발간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문화도시 시민기록단 신청 접수는 18일까지다. 29일에는 전문적인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으로 문화도시 가치 확산의 매개자 양성과정에서 문화도시 사업 및 아카이빙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과정을 기록하고 시민 관점의 시각과 기록을 기반으로 환류되는 과정에서 포항이 법정 문화도시의 내실을 다져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