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대학 축제 중 선보인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로부터 화사에 대한 공연음란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단체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의 축제에서 화사가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외설 행위 그 자체였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축제 현장은 많은 일반 대중이 운집한 곳이었으며, 연예인인 화사의 행동은 이를 목격한 일반대중 및 청소년 등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행위”라고 전했다.
당시 화사는 무대 도중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해 ‘외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검토 이후 수사를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