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오는 19~22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예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다. SK그룹에서 후원하는 축제인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의 일부다. SK E&S, SKC, SK온, SK에코엔지니어링 등 그룹 계열사 외에 한국투자증권도 후원한다.
SK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뉴욕 지하철역 및 시내버스에 코리안 아츠 위크와 ‘원 댄스(One Dance)’를 알리는 광고를 실었다.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도 함께 전파하고 있다. ‘원 댄스’는 종묘제례악의 ‘일무’(佾舞)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20~22일 링컨센터에서 3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유튜브 콘텐츠, 디지털 광고, 댓글 이벤트 등으로 코리안 아츠 위크를 홍보하고 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