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등에서 흥행한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에 상륙한다.
9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다음 달 3일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맡고 있는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의 김용하 총괄 PD와 박병림 PD, 임종규 디렉터는 지난 8일 중국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특별 방송에 출연해 출시 일정과 함께 인게임 콘텐츠, 출시 기념 혜택 등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다음 달 3일 중국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한다. 서브컬처 게임으로 유명한 중국 게임사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가 이 게임의 서비스를 맡았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다. 일본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었는데,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았다.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340만 명에 달한다. 프로모션 영상 누적 조회수는 460만 건을 넘었다. 넥슨게임즈는 중국어 더빙 등 현지화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