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공간 속에서 2023년 2분기 Smart 예지정비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Smart 예지정비 기술 경진대회는 임직원들이 PIMS*를 기반으로 개발한 설비 고장예지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광양제철소의 설비관리 경쟁력 향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는 과거 설비 운전이력과 조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진단과 수명예측으로 최적시점에 설비성능을 복원할 수 있도록 돕는 포스코형 Smart 예지정비 시스템이다.
지구정비 부서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과거와 달리 중앙정비 부서까지 참가자를 확대해 전 설비부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PIMS를 활용한 Rule-Base Logic 개발뿐 아니라 드론, IoT 등을 활용한 기술개발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정비직원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예지정비에 접근할 수 있도록 Insight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가상공간에 전시된 6건의 대표 우수과제들은 △활동도 △기술 수준 △확산성 △발표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3D 스캐너&드론 진단을 활용한 대형설비 수명예측 및 예지정비’를 주제로 발표한 설비기술부 권형렬 사원이 수상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7일 “Smart 예지정비는 설비점검의 무인화와 돌발수리를 Zero화 해 미래정비를 완성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예지정비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PIMS 데이터 수집 인프라의 전 공장 구축, 정비직원 업스킬링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술 자력개발을 위한 PIMS Help Center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며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