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28분쯤 인천시 서구 금곡동 일대를 지나던 위험물 운반차량에서 저장용기가 떨어지면서 무수크롬산 100㎏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수크롬산은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 대한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즉시 출동해 현장을 격리하고 중탄산나트륨으로 중화 작업을 펼치는 등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했다. 다행히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주변 환경 오염 정도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