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이 가리왕산의 국가정원 유치 의지를 논 그림(사진)으로 연출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군은 지난 5월 북평면 남평1리 친환경 광역단지 일원에 있는 논 1만6688㎡ 면적에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그렸다.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기원’ 문구와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선군의 대표 캐릭터 와와군의 모습을 한 그림에 담아냈다.
유색벼 논 그림은 초록색 벼를 바탕으로 자주색과 검은색, 흰색 등 3가지 색의 벼를 활용해 그렸다.
논 그림은 오음봉 전망대와 로미지안 가든에서 조망할 수 있다. 청정 자연 속 탁 트인 하늘과 수려한 산세, 논 그림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신원선 북평면장은 7일 “정선군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유색벼 논 그림이 올가을 더 멋진 모습으로 표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