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에 서경희 작가의 소설 ‘김 대리가 죽었대’가 선정됐다.
넥서스 출판사는 6일 파주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 상금 500만원씩을 전달했다.
대상을 받은 ‘김 대리가 죽었대’는 한 기업의 홍보팀 직원들이 김 대리의 갑작스런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루머가 만들어지고 확대되는 메커니즘을 그려낸 블랙코미디로 가짜 뉴스가 유행하는 세태를 반영한다.
서경희 작가는 2015년 단편 ‘미루나무 등대’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경주시립극단에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수상은 이동현의 ‘잘가요 샐리’와 이석용의 ‘맛있는 사형집행 레시피’가 받았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