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P 오른 38%…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입력 2023-07-06 13:38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서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2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으로 2주 전인 지난달 22일 NBS 결과(36%)와 비교해 2% 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54%) 대비 4% 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상승한 긍정 평가와 다르게 여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NBS의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직전보다 1% 포인트 내려간 34%, 더불어민주당은 3% 포인트 상승한 28%를 각각 기록했다. 2주 전 조사에서 10% 포인트로 벌어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6% 포인트로 좁아졌다.

내년 4월 총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6%,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1%로 집계됐다. 2주 전 정부·여당 지지(43%)보다 우세 의견이던 야당 지지(44%)가 다소 잦아들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