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오른팔 통증으로 일시 휴식을 취한다.
T1은 5일 SNS 채널을 통해 “이상혁이 최근 오른쪽 팔 및 손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면서 “선수단 및 팀과 논의 후 이상혁의 원활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몇 주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앞서 지난 2일 농심 레드포스전 직후 승리팀 기자회견에서 “최근 팔 통증을 느껴서 경기력에 지장이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지난달 17일 OK 저축은행 브리온전부터 플레이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T1은 SNS를 통해 “이상혁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엑스레이와 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T1은 또 “이상혁이 다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전문적인 물리치료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상혁 또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중에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T1의 주전 미드라이너 자리는 2군 출신 ‘포비’ 윤성원이 대신할 예정이다. 윤성원은 5일 열리는 DRX와의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부터 이상혁을 대신해 헤드셋을 쓴다. 나머지 4개 포지션은 기존 주전 멤버들이 나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