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통시장·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입력 2023-07-05 13:51
E-커머스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E-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커머스 지원사업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설립한 오픈스튜디오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20곳에 대해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전문 쇼호스트를 섭외해 유명 쇼핑몰에 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또 배송비 지원, 제품할인 지원 등 300만원 이내의 프로모션 혜택을 준다.

라이브방송 시 사용되는 제품 상세 안내페이지 제작과 제품 홍보를 위한 30초 정도의 숏영상 제작비를 지원한다. 상품별 상세페이지 디자인, 동영상 촬영 및 송출교육 등 주 1회 2달 과정으로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시는 10일부터 31일까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단 사치향락 업종, 금융업 등은 제외된다.

시는 선정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8~9월 방송기획과 교육을 하고 10~11월 본격 라이브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라이브방송 플랫폼은 네이버쇼핑, 11번가, 쿠팡 등 유명 쇼핑몰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제정책과 경제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품 판로 확대와 개인의 전자상거래 역량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