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개 해수욕장 계절음식점 운영

입력 2023-07-05 12:44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제주 주요 해수욕장에 계절음식점이 운영된다.

제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계절음식점을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 해수욕장은 이호테우, 곽지, 함덕 해수욕장과 구좌, 한경 판포포구 등 5개 지역이다. 총 9개 업체가 계절음식점을 운영한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메뉴와 가격을 미리 확인·조정하고, 음식 가격을 손님이 잘 볼 수 있도록 게시하는 등 바가지 요금을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음식점 종사자 개인위생상태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을 중점 관리해 식중독 예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강윤보 제주시 위생관리과장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가격표시, 친절, 청결, 위생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