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속도로 산사태…트럭 운전자 1명 부상

입력 2023-07-05 11:11 수정 2023-07-05 11:15
5일 오전 대구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경북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에서 5일 오전 7시27분쯤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행선 도로가 통제됐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트럭 한 대가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트럭 운전자 A씨(52)는 왼쪽 팔에 상처를 입고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 7대와 20여명을 투입해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5일 오전 대구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돌무더기가 고속도로로 쏟아져 내려 있다. 연합뉴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군위군에는 지난 4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35㎜ 내외의 비가 내렸다.

앞서 산림청은 4일 오후 4시30분 경북 문경·영주·봉화·예천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내린 바 있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