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4일 밤 9시30분을 기해 관내 14개 모든 시군의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졌지만 인명 피해나 주민 대피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5일 새벽 관내 집중 호우가 예상되면서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전북 전주기상지청은 5일까지 80~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벽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저지대나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