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성 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됐다.
김 여사는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발휘해 경제 성장과 시대 변화를 이끌어 온 여성 기업인들을 축하하고, 미래 여성 경제인으로 성장할 청년과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기업인 출신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를 295만 여성 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집권 전 문화·예술 기업 코바나콘텐츠 대표를 지낸 경영인 출신이다.
김 여사는 이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과 함께 무궁화 꽃잎 조각을 내려놓는 퍼포먼스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여사와 이 사장의 만남은 두 번째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5월 23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하는 자리에서 이 사장을 만났다.
김 여사와 여성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2030 부산엑스포 키링(열쇠고리)을 들고 유치를 응원했다. 김 여사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와 ‘힙 코리아(HIP KOREA)’ 문구를 새긴 이 키링의 기획·제작에 참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