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3단계 정보통신공사에 착수,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최초로 실시계획을 승인 받은 사업지다. 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자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3단계 정보통신공사는 검단신도시를 인천의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돼 스마트교통·스마트안전·스마트환경·스마트문화·특화서비스 5대 분야 15종의 스마트도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의 스마트기술 체감도 향상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저류지 감시 CCTV를 통해 수문 작동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하천저류지 감시, 첨단 센서를 활용해 악취 발생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악취오염원 감지, 공기청정기·냉난방기·CCTV 등으로 버스정류장 내부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클린 버스승강장 등 새로운 서비스가 함께 도입된다.
iH는 이번 공사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참여 도급사와 긴밀히 협업하는 동시에 인천의 자재·인력·장비를 적극 사용, 지역업체와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검단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를 기원한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