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8일 연포 해수욕장서 개최

입력 2023-07-04 10:10
지난해 모래조각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작품.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8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2015년 이후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부터 연포 해수욕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첫날인 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초청가수 공연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어 대학 10팀, 일반 30팀 등 총 40팀 300여명이 참여하는 모래조각 경연이 진행된다.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전시와 함께 높이 6m, 폭 6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도 마련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축제”라며 “연포 해수욕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