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 지병을 앓던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43분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 장비로 출입문을 개방했다. 발견 당시 부부는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부부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극단적 선택이나 외부 침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