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강릉 경포 해변서 환경정화 봉사활동

입력 2023-07-03 18:25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3일 강원도 강릉의 대표적 관광지인 경포 해변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강원도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솔밭 일대를 거닐며 쓰레기와 폐플라스틱 등을 주워 분리수거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대구, 포항, 대전 지역 새마을회와 노년층 생필품 지원, 빨래 봉사 등을 이어왔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다섯 번째 봉사활동이다.

김 여사는 이날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티셔츠를 입었다. 지난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 때 환경동아리 대학생들과 함께 착용했던 티셔츠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재사용 아이스팩을 최영철 상인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 여사는 봉사활동 후 강릉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을 방문해 최근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 횟집에서 산오징어회와 광어회 등을 시식하고 구매했으며, 강릉 지역 독거노인들께 전달할 떡과 과일도 샀다. 김 여사는 또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재사용 아이스팩은 이곳 어시장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회 포장 판매 시 제공될 예정이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