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공모전 통해 드라마·영화 스토리 찾는다… 9일까지 접수

입력 2023-07-03 16:47

K콘텐츠의 스토리 발굴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3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영화와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르나 소재의 제한 없이 본인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순수창작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영화는 장편 상업영화, 드라마는 회당 60분의 미니시리즈(총 12~16부작)가 대상이다. 신인, 기성 작가는 물론 2인 이상의 공동 집필도 가능하다. 접수는 지난달 26일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심사 결과는 10월 개별 통보된다.

영화와 드라마 부문별로 최우수상(각 1편), 우수상(각 2편), 가작(각 3편) 등 총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억5000만원으로 영화, 드라마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각 30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은 각 1500만원, 가작은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에 귀속된다. 최종 수상작의 제작 기회는 물론 유명 감독과 작가, 드라마·영화 제작자 등 톱 크리에이터들의 강의와 개별 멘토링 등 다양한 수상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4일부터는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는 웹툰/웹소설 플랫폼과 게임사가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협업하는 이례적인 공모전이다. 신진 웹소설 작가와 게임 시놉시스 기획자의 데뷔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게임 내 클래스(직업)명, 지명, NPC 등 ‘검은사막’의 소재를 활용해 창작한 글이라면 어떤 작품이든 응모할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