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미신고 영아에 대한 조사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경찰청이 아동 2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남구와 중구에서 1명씩 미신고 아동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경찰은 “보호자들은 해당 아동들을 입양 보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공식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울산 지역 5개 구·군은 보건복지부 통보를 받고 지난달부터 미신고 아동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