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 도심 한복판 건물에서 3일 오후 3시10분쯤 폭발과 함께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현지 NHK·ANN·TBS방송이 보도했다.
폭발 지점은 도쿄도 미나토구 JR 신바시역에서 300m가량 떨어진 5층짜리 건물이다. 이 건물 2층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오후 4시 현재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방송사 영상을 보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창밖으로 나와 하늘로 솟구쳤고, 잔해는 폭발 지점에서 튀어나와 건물 밖 도로에 흩어졌다.
ANN방송은 “폭발한 건물이 사무실과 식당이 밀집한 번화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시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