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육군 훈련병들을 태우고 논산훈련소로 향하던 버스가 전도돼 4명이 다쳤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을 달리던 버스가 연무IC로 빠지는 감속차로 커브구간을 지나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원 등 간부 2명과 훈련병 3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중상을,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탑승자들은 군부대 버스로 이송조치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가 커브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전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논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