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도시브랜드(BI)가 ‘지속가능 광산’으로 확정됐다.
광산구는 신창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마한의 수레바퀴, 현재 자동차 산업을 상징하는 자동차 바퀴와 함께 미래차의 바퀴를 ‘무한대’ 형태로 연결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역동적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3일 밝혔다.
2000년 전 문명을 일군 마한의 역사를 품고 현재 광주 경제를 이끄는 광산구가 미래차 국가산단과 더불어 광주 미래 성장·발전의 중심으로 지속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시브랜드는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자문단의 자문과 공직자 선호도 조사, 두 차례 시민 선호도 조사, 광산구의회와의 소통을 거쳤다.
광산구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응용 디자인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속가능은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의미한다”며 “새 도시브랜드가 광산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