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롯데월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18분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입구 근처 석촌호수 서호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롯데월드 직원이 시신을 처음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40분쯤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신에서는 타살 의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검시 결과 등을 토대로 시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