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내연산에서 70대 남성 등산객이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일 낮 12시13분 내연산에서 A씨가 30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일행은 119에 신고하고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구급대를 기다렸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구급대를 투입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일행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