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리브 샌박 잡고 5할 승률 복구

입력 2023-07-01 20:04 수정 2023-07-01 20:09
LCK 제공

광동 프릭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할 승률을 복구했다.

광동은 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시즌 4승째(4패 +0)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이 걸린 6위 자리를 굳혔다. 7위에서 이들을 추격 중인 리브 샌박은 2승6패(-7)가 됐다.

광동은 이날 상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불독’ 이태영이 스태틱 르블랑으로 리브 샌박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광동은 초반 정글 지역 소규모 교전에서 이겨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고, 이후 오브젝트 대치 구도에서 이태영을 필두로 한 포킹 공격으로 상대를 쓰러트렸다.

2세트 때는 광동의 에이스 ‘두두’ 이동주가 피오라로 게임을 끝냈다. 그는 라인전에서 상대 탑라이너인 ‘버돌’ 노태윤(잭스)을 솔로 킬해내면서 성장 차이를 벌려 나갔다. 광동은 이후 이동주를 중심으로 한 1-4 스플릿 운영으로 리브 샌박을 격파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