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32일째 천만 관객 돌파

입력 2023-07-01 10:53
범죄도시3 제작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누적 관객 수가 1일 오전 8시쯤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000만789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1일에 개봉한 뒤 32일째에 1000만 영화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이로써 범죄도시3는 엔데믹 시대 첫 1000만 한국 영화가 됐다. 전작인 범죄도시2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1269만3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당시 유일한 1000만 한국 영화로 기록된 바 있다.

또 범죄도시3은 한국 영화 시리즈가 연이어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서는 ‘쌍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이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두 번째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배급사를 통해 발표한 감사문에서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 2’의 1000만 돌파에 이어 다시 1000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