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권자총연맹이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총재 서정태)은 30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주최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는 54개국에 인구 12억명이 살고 있다.
서정태 총재는 “고객과 소비자가 직접 유통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 현지 상품 입점 및 판매·상품 홍보를 위한 인터넷 홈쇼핑 메타버스를 운영해서 각국의 경제 및 산업발전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 가봉공화국 대사는 “가봉은 저렴한 인건비와 젊은 인력이 많은 시장”이라면서 “한국 중소기업들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가봉시장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치준 한·아프리카 BIZ센터 소장 겸 삼육보건대학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과 아프리카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실천할지, 그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지속적이며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 주한대사 13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송옥주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축사를 전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